▣ 대한불교조계종 울산불교울산사원연합산하 --- 울산불교연합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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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 이래 수없이 많은 종교가 나타나고 사라지면서 인류는 끊임 없는 진행을 하고 있다.
일부의 종교인들은 자신의 종교는 우월한 종교이고 여타의 종교는 미개인종교라거나 미신이란 이름으로 멸시하며 고등종교임을 과시하여 오고 있다.
과연 올바른 종교란 무엇일까?

부처님께서는 일수사견(一水四見)이라는 말씀으로 우리 중생이 동일한 것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하여 지적해주셨다.

과연 남의 종교는 그르고 나의 종교는 월등한 종교라는 의식은 올바른 것인지 우리 종교인들은 깊이 생각해보아야 한다.
각 종교는 종교마다의 특성이 있고 그 특성은 교주와 지역적 문화적 환경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 왔다.
하지만 공통적인 한 가지가 있다면 그것은 인간의 행복을 바란다는 것이다.
신을 통하여 행복을 추구하던지 깨달음을 통하여 행복을 추구하던지 세계 어느 종교도 인간의 행복을 부정하는 종교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크게 종교의 형태를 구분한다면 종교(宗敎)religion(서구적 관점의 종교)으로 구분되는 것이 현재의 큰 물줄기이다.
 
먼저 religion은 religio에서 파생된 것으로 락탄티우스(ad250-325)는 religio는 regare로부터 파생되었고 regare는 다시 결합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에덴 동산에서 신과 함께 언제나 만나던 그 때로 다시 돌아간다는 의미(神人合一)로 재결합의 매개체는 그리스도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반면 종교(宗敎)는 宗 (갓머리 면
:최고의 것+ 示:보여 주는것)+敎(가르침)의 합성어로 즉 최고의 가르침(진리)를 말한다.
이러한 종교라는 단어는 후한 법경록에 등장하는데 “바른 가르침을 도와주어서 종교를 발명 한다”라고 하였다.
이러한 동양적 종교는 신본(神本)중심의 신과의 재결합이 아니라 최고의 진리를 통하여 인간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었는데 일본이 근대이후 religion을 번역하는 과정에서 종교(宗敎)로 번역함으로서 의미상에 혼란이 생기게 되었고 요즈음 많은 사람들은 서구적인 관점의 종교관을 이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종(宗)은 가르침 가운데서 각기 그 주장하는 바의 이치를 지칭하고 교(敎 )는 상대방의 크기에 응해서 설하는 부처님의 성스러운 가르침으로 종+교의 합성어로 불교에 어원을 두고 있는 “인생과 우주의 근본진리”라는 뜻이다
그럼 많은 종교에서 강조하고 있는 신은 불교에서 어떤 위치에 있을까?
많은 경전이나 사찰의 장엄물에 보면 신의 위치를 잘 보여주고 있는데 종교의 최고가치 법(法:다르마:진리)을 정점으로 법의 수호자이며 부처님의 수호신으로서 역활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신 중심의 종교와 확연히 구별되는 불교및 동양적인 모습의 종교가 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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